레이블리 뜨개질 여름니트 도안 추천리스트 8가지

여름이 오고 있다. 혹자는 여름에 더운데 무슨 뜨개질 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름에도 얼마나 다양하고 예쁜 뜨개질거리들이 많은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다. 아래는 내가 레이블리와 인스타에서 항시 눈여겨보는 니터들이 만든 여름 니트 도안들이다. 뜨개질팸들은 분명 벌써부터 손이 근질거릴지도 모른다. 

1. 마펫띵의 Camisole No.4

내 생각엔 초반에 쁘띠니트와 양대산맥 같은 도안 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도안 업데이트가 쁘띠니트보다는 확실히 더딘듯. 하지만 그래도 도안들이 클래식하고 마펫띵만의 갬성때문에 오랜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이트이다. 이 캐미솔 도안은 보자마자 반해서 현재 나도 뜨고있는 중이다. 생각보다 어려운 패턴은 아니나, 앞판 뒷판을 합치는 부분에서 자꾸 꼬아 뜨는 바람에 지금 2번째나 푸르시오를.. ㅠㅠ (그래서 잠시 내려놓은중..)

 

2. 쁘띠니트의 섬머 앵커스셔츠

쁘띠니트의 앵커스 섬머 탑. 쁘띠니트하면 뭐 대표적인 도안들이 워낙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이 앵커스 셔츠. 모델이 예뻐서 그런걸까. 사실 사진만 보면 너무너무 예쁜데, (목에서 어깨로 내려가는 요크가 너무 예쁘다) 막상 열심히 떠서 내게 과연 어울릴까 하는 망설여짐 때문에 아직은 장바구니속에서 있다. 엄마를 떠줄까 하는 생각.

 

3. Umbria의 섬머 탑

레이블리에서 찾은 너무 클래식한 섬머탑! 기성복 스타일이어서 뜨면 진짜 여름에 주구장창 잘입고 다닐거같다. 다만 단추도 달아야하고 꽤 섬세한 작업을 요하는 부분들이 있을 것같은.. 언젠간 이것도 뜨고 말리라..

 

 

 

 

 

4. Oona Kim님의 웨이비 섬머가디건

레이블리에서 발견한 한국분의 니트 도안. 어쩜 이렇게 하늘하늘 러블리한 도안을 구상하셨을까! 봉긋한 어깨소매에 실이 늘어지는 패턴이 완전 뽀인트인듯 하다. 유럽 코바늘로 옷뜨는 사람들이 많이하는 기술인거같은데, 다운받아서 나도 익혀보고싶다. 

 

5. Easy as Knit 의 easy polo Tee

인스타에서 발견한 북유럽 니터. 직접 만든 니트들로 착장 코디도 잘하고 업뎃도 자주 하는편. 위의 깜찍하고 앙증맞은 섬머 폴로티 외에도 겨울니트도 예쁜 도안이 무지 많다. easy as knit 라는 말처럼.. 쉽게 뜰수 있는 도안이겠지? ㅎㅎ

 

6. 코넬리아의 섬머 나잇 스웨터

레이블리에서 찾은 코넬리아의 섬머 나잇 스웨터. 여름에 비오는 날이나 에어컨 바람이 추울 때 걸치기 좋은 얇은 스웨터 일거 같다. 실크모헤어로만 만든거라 굉장히 얇고 하늘하늘거릴거같다. 실의 색상도 너무 예쁨 ㅠㅠ 심지어 이 도안은 무료다..!!

 

7. Ozetta의 하베스트 티

이분도 인스타에서 알게된 분인데, 되게 코지하고 브라운 갬성에 시골에서 뜨개질하며 살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 코지한 박스티라 다 뜨고 휘뚜루 마뚜루 잘 입고다닐 것같다.

 

8. Spektakel의 Inge 탑

베이직하면서 브이넥에 쉽게 걸칠 수 있을만한 민소매 탑 도안은 없으려나 하고 열심히 서치한 결과! 이 도안 사진이 제일 핏이 예뻐보였다. 마펫띵 캐미솔 4 끝나면 이거 뜰 예정.

쓰고보니 거의 대부분이 아이보리 계통의 사진을 쓴 도안들이 많다. 난 아이보리 색상을 좋아하나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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