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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뜨개질/뜨개로그3

쁘띠니트 Louvre 스웨터 뜨기 첫 탑다운 도전, 후기 Petiteknit의 Louvre 스웨터 모자, 목도리, 슬립오버(조끼)를 한 번씩 완성하고 드디어 나는.. 대망의 스웨터를 뜨는 것에 도전한다. 사실 슬립오버 한번 떠보니 그냥 무한반복 원통 뜨기라 딱히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그냥 슬립오버에 양 옆 팔만 더 떠주면 되는 것 아닌가. 쁘띠니트 도안 구매 바로가기 여전히 나는 쁘띠니트 언니의 도안으로 만들어진 스웨터 핏을 맹신하는 사람이어서, 쁘띠니트 도안 중 제일 쉬워보이는 스웨터 도안을 구매했다. 바로 Louvre 스웨터. 딱 목에 중간정도 오는 넥길이가 맘에 들기도 했고, 넥에서 어깨로 떨어지는 요크 부분이 너무 예뻐서 예전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게다가 추천 실도 다른 도안의 추천실보다 비교적 싼 이유가 컸다. 나는 게이지 계산 하는것을 너무 .. 2023. 4. 12.
쁘띠니트 도안 셉템버 슬립오버 (변형고무뜨기) , 위켄드 슬립오버 코로나로 인해 새롭게 생겼던 나의 취미 뜨개질. 처음엔 목도리, 모자로 시작하여 완성의 성취감을 맞본 뒤 그 이후로 나는 바라클라바, 워머 등등 악세서리류를 짬짬히 뜨다가 점점 더 큰 작업에 욕심을 내기 시작하였다. 내 생에 옷을 실로 뜰줄이야! 근데 하면 할수록 이 완성됬을 때 기쁨때문에 멈출 수가 없다. 너무 재밌다. 이 사진을 보자마자 너무너무 떠보고 싶은 욕구가 불끈불끈. 난이도가 꽤 높은데도 불구하고 과감히 이 도안을 선택했다. 브리오쉬(변형고무뜨기) 기법으로 전면을 뜨는 패턴인데 역시나 뜨린이에게 힘든 패턴이었다 ㅠㅠ 왜냐하면 브리오쉬 뜨는건 어렵지 않다. 근데 틀렸을 때 그걸 고치는게 여간 복잡하고 어려운게 아니었다. 흑흑 그래서 이때 엄청나게 많이 풀고 다시 뜨고를 수없이 반복했다 ㅠㅠ 당.. 2023. 2. 5.
쁘띠니트 도안 Petiteknit 힙스터 모자 뜨기 ( 2코 고무뜨기, 코줄임)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바로 뜨개질이다. 독일뿐만 아니라 해가 잘 안 드는 북유럽 국가에서는 뜨개질이 거의 필수 취미 같은 느낌이다. 겨울엔 해도 안 나고, 게다가 길고 낮도 짧기 때문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생활 중 뜨개질이 가장 만만했나 보다. 어딜 가나 뜨개 한 목도리나 털모자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나한테 뜨개질은 초딩 때 이후로 손도 까딱해본 적이 없는 독고다이 같은 존재의 취미생활인데 독일에 와서 이걸 하게 될 줄이야? 초등학생 때는 게다가 짧은 목도리 하나 뜨는 것도 힘겨워했다. 근데 머리가 제법 컸다고 손도 빨라지고 목도리 정도야 뚝딱뚝딱 가뿐히 뜨게 되었네. 요즘 세상은 그야말로 유튜버 세상.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으니 모르는 기술을 후다닥 쳐보면 .. 2021.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