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1 귀티나는 사람이 가진 특징 _ 나를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 가끔 만나는 사람들 중에 특별히 화려한 외모를 가지지 않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소위 귀티나보이거나 우아해 보이는 사람을 종종 마주한다. 옷도 특별하게 꾸미지 않았는데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눈에 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뭘까? 십대 이십 대 중반까지만 해도 나는 마냥 화려하고 예쁜 얼굴에 마르고 날씬한 몸을 가진 사람을 동경했다. 그냥 한국 사회가 정해주던 미의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눈이 크고 코가 오뚝하며 하얀 얼굴에 삐쩍 마른 몸이 내게는 미의 기준이었다. 그러나 독일에 와서였을까. 아님 나이가 먹어서일까. 나의 미의 기준은 완벽하게 바뀌었다. 더 미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다고 말할 수 있겠다. 말하자면 이제는 그냥 화장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얼굴이 아닌, 각자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 2023.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