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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2

쁘띠니트 도안 셉템버 슬립오버 (변형고무뜨기) , 위켄드 슬립오버 코로나로 인해 새롭게 생겼던 나의 취미 뜨개질. 처음엔 목도리, 모자로 시작하여 완성의 성취감을 맞본 뒤 그 이후로 나는 바라클라바, 워머 등등 악세서리류를 짬짬히 뜨다가 점점 더 큰 작업에 욕심을 내기 시작하였다. 내 생에 옷을 실로 뜰줄이야! 근데 하면 할수록 이 완성됬을 때 기쁨때문에 멈출 수가 없다. 너무 재밌다. 이 사진을 보자마자 너무너무 떠보고 싶은 욕구가 불끈불끈. 난이도가 꽤 높은데도 불구하고 과감히 이 도안을 선택했다. 브리오쉬(변형고무뜨기) 기법으로 전면을 뜨는 패턴인데 역시나 뜨린이에게 힘든 패턴이었다 ㅠㅠ 왜냐하면 브리오쉬 뜨는건 어렵지 않다. 근데 틀렸을 때 그걸 고치는게 여간 복잡하고 어려운게 아니었다. 흑흑 그래서 이때 엄청나게 많이 풀고 다시 뜨고를 수없이 반복했다 ㅠㅠ 당.. 2023. 2. 5.
쁘띠니트 도안 Petiteknit 힙스터 모자 뜨기 ( 2코 고무뜨기, 코줄임)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바로 뜨개질이다. 독일뿐만 아니라 해가 잘 안 드는 북유럽 국가에서는 뜨개질이 거의 필수 취미 같은 느낌이다. 겨울엔 해도 안 나고, 게다가 길고 낮도 짧기 때문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생활 중 뜨개질이 가장 만만했나 보다. 어딜 가나 뜨개 한 목도리나 털모자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나한테 뜨개질은 초딩 때 이후로 손도 까딱해본 적이 없는 독고다이 같은 존재의 취미생활인데 독일에 와서 이걸 하게 될 줄이야? 초등학생 때는 게다가 짧은 목도리 하나 뜨는 것도 힘겨워했다. 근데 머리가 제법 컸다고 손도 빨라지고 목도리 정도야 뚝딱뚝딱 가뿐히 뜨게 되었네. 요즘 세상은 그야말로 유튜버 세상.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으니 모르는 기술을 후다닥 쳐보면 .. 2021.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