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6 쁘띠니트 도안 셉템버 슬립오버 (변형고무뜨기) , 위켄드 슬립오버 코로나로 인해 새롭게 생겼던 나의 취미 뜨개질. 처음엔 목도리, 모자로 시작하여 완성의 성취감을 맞본 뒤 그 이후로 나는 바라클라바, 워머 등등 악세서리류를 짬짬히 뜨다가 점점 더 큰 작업에 욕심을 내기 시작하였다. 내 생에 옷을 실로 뜰줄이야! 근데 하면 할수록 이 완성됬을 때 기쁨때문에 멈출 수가 없다. 너무 재밌다. 이 사진을 보자마자 너무너무 떠보고 싶은 욕구가 불끈불끈. 난이도가 꽤 높은데도 불구하고 과감히 이 도안을 선택했다. 브리오쉬(변형고무뜨기) 기법으로 전면을 뜨는 패턴인데 역시나 뜨린이에게 힘든 패턴이었다 ㅠㅠ 왜냐하면 브리오쉬 뜨는건 어렵지 않다. 근데 틀렸을 때 그걸 고치는게 여간 복잡하고 어려운게 아니었다. 흑흑 그래서 이때 엄청나게 많이 풀고 다시 뜨고를 수없이 반복했다 ㅠㅠ 당.. 2023. 2. 5. 반죽 없이 크로플 만들기 (냉동생지 크로아상 그리고 바닐라아이스크림) 요새 한국에선 뭐든 와플기계로 찍어내서 먹는게 유행이라 해서 나도 그 유행에 동참해보고자 크로플을 만들어봤다. 사실 최근에 에데카에서 산 크로아상 생지로 아침마다 한끼를 해결 했었는데 크로플의 존재를 보고 오 해봐야겠다하고 생각했었다. 어떻게 반죽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시중에 파는 생지 빵 중 제일 맛있게 먹은거같다. 크로플(Croffle)이란? 크로아상 + 와플. 유행에 따라 생겨나게 된 신조어 요로코롬 와플기계에 버터를 바르고 푸욱 눌러주면 짠 와플모양이 찍힌다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Florida 바닐라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올리고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줬다. So easy ! 취향에 따라 아몬드가루를 뿌리거나 메이플시럽을 뿌린다든지 초코드리즐을 해줘도 좋을듯. 난 그런것들이 없어.. 집에 있는걸로 간단히 .. 2021. 2. 3. (영화 리뷰) Little forest 리틀포레스트 원작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 (feat. 크리스마스케이크) 내가 좋아하는 일본 영화 중 하나.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겨울이 먼저 나왔었다. 한국에서 개봉할 시기에 예고편을 보자마자 아 꼭 봐야겠다 하고 동생이랑 같이 영화관 가서 봤던 기억이. 잔잔하니 영상미도 좋아 보고 나서 기분 좋은 영화였다. ost도 적절하고 참 푸릇푸릇하다. 특별히 일본 영화 특유의 오글거림과 만화 체류의 대사도 없어 보기가 정말 편했다. 그냥 한 소녀가 엄마가 사라진 옛 시골집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복잡하고 정신없는 서울을 오다닐 때는 한편으로 시골의 삶을 동경했었다. 특히나 이런 영화를 보고는 더더욱.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 지금 내가 독일에서 자취하면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는 처지만 보더라도, 시골에서 자급자족..? 지금의 나보다는 훨씬 부지런해.. 2021. 2. 3. ( 독일어 문법 ) 3. N-변화(N-Deklination) N 변화란? 몇몇 남성 명사가 단수 1격을 제외하고 모든 격에서 명사 끝에 -n이나 -en을 붙여야 하는 문법 규칙이다. Singular Plural Nom. der Junge die Jungen Gen. des Jungen der Jungen Dat. dem Jungen den Jungen Akk. den Jungen due Jungen 1. 끝이 -e로 끝나는 "사람, 직업, 동물" 모든 남성명사 -Personen : der Experte (den Experten..), der Kollege (den Kollegen..), der Kunde (den Kunden..), der Neffe (den Neffen..), der Zeuge (den Zeugen..) -Nationalitäten : der B.. 2021. 1. 28. 쁘띠니트 도안 Petiteknit 힙스터 모자 뜨기 ( 2코 고무뜨기, 코줄임)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바로 뜨개질이다. 독일뿐만 아니라 해가 잘 안 드는 북유럽 국가에서는 뜨개질이 거의 필수 취미 같은 느낌이다. 겨울엔 해도 안 나고, 게다가 길고 낮도 짧기 때문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생활 중 뜨개질이 가장 만만했나 보다. 어딜 가나 뜨개 한 목도리나 털모자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나한테 뜨개질은 초딩 때 이후로 손도 까딱해본 적이 없는 독고다이 같은 존재의 취미생활인데 독일에 와서 이걸 하게 될 줄이야? 초등학생 때는 게다가 짧은 목도리 하나 뜨는 것도 힘겨워했다. 근데 머리가 제법 컸다고 손도 빨라지고 목도리 정도야 뚝딱뚝딱 가뿐히 뜨게 되었네. 요즘 세상은 그야말로 유튜버 세상.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으니 모르는 기술을 후다닥 쳐보면 .. 2021. 1. 21. 영국에서 먹었던 것 보다 더 맛있는 스콘 레시피 (feat. 자도르님 생크림 스콘 레시피) 나는 한국에서도 스콘을 진짜 좋아했다. (한 때 스콘 붐이 있어 모든 한국 카페에서 스콘을 파는 현상을 따라간걸 수도 있겠지만). 그 겉은 바삭한데 안은 부드럽지만 먹었을 때 퍽퍽하고 목 막히면서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날 때 차를 한 모금 마셔주는 그 맛을.. 나는 너무 좋아했다. 영국 갔었을 때도 먹을 게 없어서(맛없는 영국 요리..) 스콘으로 끼니를 때울 정도였다. 코로나로 인해 하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베이킹이나 요리 실력이 점점 늘고 있다. 요리 유튜버의 레시피를 따라 하는것도 일상의낙이 되었다. 그중 내가 정말 좋아하는 베이킹 유튜버인 자도르님! 독일에 와서 여러 유튜브의 레시피를 보고 몇 번 구웠는데 그중 단연 맛 최고는 자도르님 레시피의 스콘이었다 ㅠㅠ 베이킹 유튜버 중 이분이 .. 2021. 1. 18.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