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 베를린을 찾는다.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자유로운 도시라는 이미지로 크게 떠오르고 있는 베를린. 때문에 옛날에는 유럽여행하면 파리나 런던, 이딸리아를 떠올렸다면 요새는 베를린도 여행 루트에 껴주는 추세다. 한국사람들에게 여행에서 중요한것은 뭐다?! 뭐니뭐니해도 밥. ㅎㅎ 밥심으로 여행하기. ㅋㅋㅋ 베를린에 산지 어언 5년이 되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가봤던 수많은 레스토랑들 중에 추리고추려 찐 맛집만 골라 리스트를 만들어봤다. 독일 음식점.. 길가다 아무데나 들어가면 큰일난다. ㅎㅎ 정말 맛대XX 가 없기 때문.. ㅋㅋㅋ 참 모든 레스토랑은 왠만하면 예약은 필수이다!!!!
1. Schnitzelei Mitte
독일에 왔으면 독일음식을 먹어야지! 하는 사람들에게... 굳이 독일음식을 먹어야겠다하면 이곳을 추천한다. 이름처럼 슈니첼 전문점이고, 꽤 퀄리티있고 맛있는 여러 종류의 슈니첼을 판매다. 분위기도 좋고 직원들이 영어도 가능하며 응대가 친절하다. 가격대가 살짝 있지만 그만큼 맛있기도 하고 양도 많아서, 슈니첼은 여성 두사람에겐 1개만 시켜도 적당할듯 하다.
2. Li.ke : serious||thai||vegan
베를린은 비건인들의 성지 아니겠는가? 비건 레스토랑하면 제일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비건 타이 레스토랑. 가격도 저렴하고, 나또한 친구들이 여행왔을 때 보통 이곳은 아묻따 데려간다. 그만큼 호불호없고 대중적인 입맛이기 때문!! 주메뉴는 5-6개정도 되고 나머지는 반찬처럼 주문할 수 있는 구조이다. 엄청 유명한 만큼 늘 웨이팅이 있지만 회전율이 꽤나 빨라서 금방 자리에 착석할 수 있다.
3. Sasaya
일본 음식이 그리울 때 가는곳, 독일의 불친절한 서비스에 정내미가 떨어질때마다 이곳을 방문한다. 엄청나게 친절한 일본 직원분들 ㅎㅎ (여기 일본인가요..? 싶은 서비스이다.) 스시가 전문이지만 작은 접시를 여러개 시켜서 먹을 수 있는곳. 점심에는 일본식 가정식도 판매하는데 진짜 일본식 정갈한 밥상이 나온다 (주륵주륵) 하지만 단품 메뉴 작은접시를 여러개 시켜도 엄청나게 배부르다.
4. Wengcheng
요새 내가 사랑하는 중국 수타면집. 소스가 기가막히게 맛있당. 마라탕을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이라면 분명 좋아할맛! 맵기 조절 가능. 이곳은 예약이 안되고 그냥 가서 기다리거나 바로 안내해준다. 베를린에서도 요새 엄청나게 핫해서 오픈시간에 맞춰가는것을 추천. 웨이팅을 하게 되더라도 회전률이 엄청나게 빠른 집이라 금방 자리에 앉을수 있다. 지점이 많이 생기기 시작해서 2호점이 좌석 규모가 제일 크기때문에 거기로 가는것을 추천한다. Handpulled 면이라 엄청 쫄깃쫄깃, 양념에 밴 가지도 엄청 맛있당
5. Banh Xeo saigon
최근에 알게 된 베트남 가정식집. 베트남 사람들이 운영하는 오래된 맛집. 포 누들도 당연히 판매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이 즐겨먹는 가정식들도 판매한다. 한국사람들 입맛에 아주 잘 맞을 것이다. 특히 똠양궁같은 수프는 김치찌개 맛도 나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가격도 엄청 저렴!!!!
6. Pico tapas bar
분위기 좋고 찐스페인 현지 음식 맛을 내는 tapas 음식점. 예약은 필수. 여름엔 무조건 야외 테라스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tapas들은 말할것도 없이 대부분 다 맛있고 샹그리아가 맛있다. ㅎㅎ 직원들도 친절하다.
7. Cargo gastronomia
찐 이딸리아 셰프가 운영하는 캐쥬얼한 이탈리아 음식점. 전에 살던 동네 숨은 맛집. 이 집은.. 그냥 다 맛있다. 파스타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샌드위치도 맛있고. 매번 새로운 메뉴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듯. 그때 그때 그날의 추천 메뉴가있다. 단골이 되서 셰프랑 친해지면 이것저것 추천 받을 수 있다. 와인셀렉도 맛있고.. 여튼..강 츄
8. Wawa berlin
베를린에서 한국 음식이 그리울때마다 한국음식점을 자주 찾아보고 방문한다. 대부분 한국레스토랑들의 음식 맛이 나한테는 충족되지가 않는데, 그 중 이곳은 여기저기에다 자신있게 추천하는 집이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정갈하고 깔끔하니 맛있다. 보통 쌈정식이 제일 유명한데, 이정도로 베를린에 맛있게 하는 곳 못봄! 여행와서 한국음식이 그리운 분들에게 추천
9. Zola
이딸리아노의 화덕피자집. 말해뭐해 도우 쫀득쫀득 엄청나게 맛있다. 피자 종류 많이는 없지만 모든 종류가 찐으로 정말 맛있다. ㅎㅎ 먹어보면 안다. 직원들이 뭐 썩 친절하진 않지만 음식맛은 너무 맛있음!!! 포장도 되니 포장해서 바로 앞 슈프레 강 앞에서 먹거나 해도 좋을듯.
10. Tirelli's
베를린 숨은 파스타맛집. 이곳도 찐 이딸리아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곳. 이곳 파스타는 파스타면도 선택 가능하다. ㅎㅎ 아유 그냥 여기 완전 강추다. 대신에 이곳도 인기가 엄청나게 많으므로 무조건 예약해야한다.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 여기 데려가니 가고나서도 이곳을 있지 못한다는 후문..
베를린 음식점들 생각보다 평에 비해 별로인 곳들이 많은데, 위 리스트들은 내가 가보고 엄청 만족했던 곳들만 추리고 추려봤다. 베를린 여행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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