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을 수록, 또 술과 점점 친해질 수록 어쩐지 내 간이 제 기능을 못하는 기분이 듭니다. 내 간수치가 어느정도 되는지 확인을 하려면 건강검진을 받아야하는데요, 현재 2023 국가건강검진이 실시 되고 있습니다. 간수치 진단 포함 외 다른 모든 일반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내가 검진대상자인지 확인하시고 꼭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1. 간은 무슨 기능을 가지고 있는가?
1. 해독기능 : 간은 해독 작용을 담당하는 주된 장기입니다. 우리몸에 들어오는 독소나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해독하여 몸에서 안전하게 배출합니다. 이러한 독소 및 유해물질은 음식, 음주, 약물, 화학 물질 등으로부터 올수 있습니다.
2. 담즙 생성: 간은 소화를 돕기 위해 담즙을 생성합니다. 담즙은 지방 소화 및 영양소 흡수에 필요하며, 소화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 : 간은 혈당 조절과 지방대사를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혈당 농도를 유지하고, 지방 및 단백질을 대사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을 조절합니다.
2.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 피로감 : 간 기능이 저하되면 에너지 생산과 대사가 어려워져 피로감이 나타납니다.
- 황달 : 높은 간수치는 빌리루빈 농도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색이 되는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통 및 복부 불편감 : 음식 섭취시 소화가 원활하게 되지 않고 복부가 늘 불편합니다.
- 식욕부진과 체중감소 : 간기능이 저하되면 영양 흡수가 어려워져 식욕부진이 나타난다거나 체중이 감소 될 수 있습니다.
- 부종 : 간이 담수를 제어하지 못하면 체내 액체가 쌓여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간수치가 높은 이유
1. 알콜성 간염
젊은 사람들이 간수치가 높은 이유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알콜성 간염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술은 간에 치명적입니다. 지속적으로 과음을 하게 될 경우, 알콜성 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콜은 간에서 해독되는데, 술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로라는 성분이 간세포의 염증과 손상을 유발하며, 간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과로 및 수면부족
우리 몸은 일을 한 후에 꼭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특히 우리 몸의 장기 중에서 간은 이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의 건강이 나빠지면 쉽게 피로해지며 눈에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고 열도 납니다. 수면시간 동안은 간이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섭취하지 못했다면 간수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3. 약물성 간염
보통 약을 먹으면 장에서 흡수되어 간으로 이동하는데요, 일부 약물은 간에서 처리하기에 너무 버거워 간세포에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항생제나 진통제를 장기간 먹었을 경우, 간세포가 많이 손상됩니다
4. 지방간성 간염
음주를 하지도 않고 바이러스에 의한것도 아닌데 간수치가 높은 분들이 해당되겠습니다. 이분들은 대체로 비만이시며, 지방이 간에 끼어 염증이 생긴것입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성 간염이라고 하는 이 간염은 중성지방수치가 높아지고 GPT(감마)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간염바이러스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입니다. 간염바이러스의 종류는 A형-G형 까지 있으며 우리나라는 B형 간염이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이는 비위생적인 생활을 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간염바이러스는 산모가 감염되었을 때 아이에게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몸과 생활환경을 청결이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6. 스트레스와 과식
스트레스는 사실 만인의 근원이며 간수치가 높아지는 이유에도 가장 큰 원인 제공을 하는 요소입니다. 스트레스는 간수치를 높이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식으로 이어지는 사람들에게는 지방간성간염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4. 간수치 정상범위
| 간수치 | 정상범위 |
| GOT (AST) | 0~40 IU/L |
| GPT (ALT) | 0~40 IU/L |
| 감마GT(GGT) | 남성 11~63 IU/L , 여성 8~35 IU/L |
| ALP(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 20~130 IU/L |
| 빌리루빈 (Bilirubin) | 20~130 IU/L |
보통 일반적으로 간수치를 본다고 했을 때 AST와 ALT 수치를 말하는데, 이는 간세포가 만들어낸 효소의 활동성을 측정한 값으로 이 수치가 40 이하면 정상 범위입니다. 만약에 자신의 간수치가 200-300 이상이 나왔다면 간의 상태가 정말 위태로운 건강 적신호입니다. 이정도의 수치는 급성간염, 간경화 , 간질환 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빨리 관리를 시작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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